일교차가 큰 계절의 건강관리

김동원(innovents)|2023-04-07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더욱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고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건강하거나 젊은 사람에 비해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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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빠르게 한다. 이는 결국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 질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주의가 필요하다.

 

담배와 술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금연과 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도 중요하다. 운동은 가급적 기온이 오른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은 특히 주의한다.

 

빨리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일, 한 번 할 때마다 30~45분씩 시행하는 것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감량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 또한 혈압을 낮춰준다.

 

[출처 : 심장내과 전문의 정혜문/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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